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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박, 지도부 대체할 ‘구당 모임’ 추진…탄핵까지 언급
새누리당의 분당(分黨)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. 김무성 전 대표가 7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데 앞서 이날 비박계 의원들이 현 지도부의 퇴진을 주장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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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새누리, 이럴거면 차라리 당 쪼개라
새누리당의 자중지란(自中之亂)이 시간이 흐를수록 정리되기는커녕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. 집권당의 내분과 혼돈은 당내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. 입법·행정을 비롯한 국가의 의사결정 능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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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총선특집│긴급진단] 3당 할거 시대, 박근혜-비박 대선주자들의 위태로운 동거
친박 대선주자들 몰락으로 여권 대선 새판 짜기 불가피… 김무성, 유승민, 반기문, 안철수 등 범(汎)보수 후보 암중모색 돌입4월 14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중앙선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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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영화제 자문위원 신규 위촉 효력정지 결정
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(BIFF) 조직위원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이용관 당시 집행위원장이 새로 위촉한 자문위원 68명의 효력을 본안소송 때까지 정지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.부산지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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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보등록 전날 이재오·주호영·류성걸 무더기 탈당
23일 하루 동안 유승민·이재오 의원 등 새누리당 현역 의원 5명이 무더기로 탈당했다.이날 친박근혜계 윤상현(인천 남을) 의원을 시작으로, 밤 12시가 가까워지면서 류성걸·유승민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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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원에 망신당한 새누리 공천…주호영 '공천 효력정지' 가처분 신청 인용됐지만 '탈당'
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(수석부장판사 심우용)가 무소속 주호영(대구 수성을) 의원이 새누리당을 상대로 낸 공천 무효 가처분 신청에 인용결정을 내렸다.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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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민주, 원샷법 처리 합의 파기…김무성 “기가 막힌다”
기업의 합병·분할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을 담은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한 법안들이 29일 야당의 국회 본회의 참석 거부로 상정에 실패했다. 김무성 대표(가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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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재현의 시시각각] 말할 수 없는 비밀
박재현논설위원 어떤 말도 해선 안 된다. 부당하다고 생각해도 참아야 한다. 회의 안건은 ‘말할 수 없는 비밀’이다. 단순 엄포용이 아니다. ‘비밀누설의 금지’ 조항에 근거한 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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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 떠난 ‘정의화 중재안’ … 박 대통령 거부권 행사할 듯
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해 “메르스 사태가 발생해 경기 회복의 불씨가 다시 사그라들지 않을까 걱정”이라며 “각 부처는 메르스 피해 업종, 지역에 세심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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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개헌의 역사
김경희 기자 정치권에서 꺼질만 하면 되살아나고 또 되살아나는 불씨, 바로 개헌입니다. 최근 여야 의원들과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‘개헌추진국민연대’가 발족됐고, 여야 의원 1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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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본회의 … 의원 50여 명 한국에 없다
20일 오후 2시 열릴 국회 본회의엔 국회의원 50명 이상이 못 나온다. 의원들이 이날 오전 무더기로 해외출장을 떠나기 때문이다. 이 중 새누리당 의원이 40명에 이른다. 사교육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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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권연대 휘청, 지도부는 뿔뿔이 … 민주당 리더십 공백
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(오른쪽)가 22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‘MB정권비리특별위원회’ 회의 도중 고개를 돌리고 있다. 왼쪽은 유재만 변호사. [오종택 기자] 민주통합당은 2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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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국회 가는 MB … 한나라, FTA 처리 최후통첩 하나
이명박 대통령 APEC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후 하와이에서 열린 아시아·태평양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.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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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차례 열린 전국위, 한번도 정족수 못 채워…위임장으로 머릿수 채워 박수·기립 의결
한나라당 대표를 선출할 7월 4일 전당대회를 위기에 빠뜨린 것은 당 전국위원회(의장 이해봉 의원)다. 전국위가 지난 7일 전당대회 선거인단을 21만 명으로 확대하는 등의 당헌 개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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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 없다고 … 정족수 못 채워 국무회의 못 열 뻔
차관들이 ‘대리출석’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있다. 이날 회의엔 7명의 장관이 안 오고 차관들이 대신 참석했다. 왼쪽부터 유정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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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장관 안 나와 국무회의 못 열 뻔했다니
어제 국무회의장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. 국무위원(장관)들이 무더기로 결석하는 바람에 정족수(과반)를 채우지 못해 회의가 제 시간에 열리지 못했다. 총리실 직원들이 부랴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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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운찬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무산
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에 대한 국회 심사보고서 채택이 24일 불발됐다. 총리인사청문특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심사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의원 6명만 참석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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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리투표 의혹 쟁점으로 떠올라
23일 국회에선 전날 여야 간 치열한 몸싸움 끝에 통과된 미디어법의 후유증이 이어졌다. 민주당 의원 84명은 이날 민주노동당·창조한국당 의원들과 공동으로 헌법재판소에 방송법 권한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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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은 ‘경제’를 등졌고, 한나라는 ‘민심’을 등졌다
“국회가 나라 걸림돌” … 상임위 통과한 은행법 본회의서 좌절 “역사가 단죄할 거다.” 3일 자정 본회의장에서 터져 나온 비명이다. 야당의 지연책과 한나라당의 나태로 2월 임시국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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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면 구긴 한나라 … 홍준표 사퇴는 만류
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3시45분에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. 홍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. [김형수 기자]추석 연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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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란표에 ‘17대 마지막 거사’ 무산
통합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2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부결되자 침통한 표정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. [사진=강정현 기자]간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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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종수시시각각] 작은 연못엔 대어가 없다
우여곡절 끝에 새 정부의 내각이 출범했다. 인선 와중에 장관 후보자 세 명이 낙마했고, 처음 열린 국무회의는 전 정권의 각료를 빌려다 간신히 법정 정족수를 채웠다. 새 정부가 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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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양도세 완화 법안 이달 내 처리”
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13일 조세소위 회의를 열어 1가구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특별공제 폭을 현행 45%에서 80%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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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 공천 갈등 ‘봉합 모드’
공천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강재섭 대표(오른쪽)와 이방호 사무총장이 악수하고 있다. 강 대표 자택에 걸려 있는 관즉득중(寬則得衆:너그러우면 사람들이 모인다)이란 액자가 눈에 띈다